역시 인기 하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최고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알 나스르를 순간 세계적인 인기 구단으로 만들고 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입단 소식이 알려지고 하루도 안 돼 구단 공식 SNS의 팔로워 수가 4배 이상 치솟고 있다.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31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의 7번 유니폼을 들어올린 호날두는 "다른 나라, 새로운 리그를 경험하고 싶었다. 이 팀이 더 큰 업적을 달성하도록 돕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외신 ‘스포츠 타이거‘에 따르면 호날두 덕분에 알 나스르의 SNS가 엄청난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호날두의 영입 발표가 있을 때만 해도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6만명에 불과했다. 이것도 호날두 이적설이 불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타던 수치였다.

그런데 슈퍼스타의 합류로 알 나스르의 팔로워 수는 급격히 늘어났다. 하루 만에 500만명을 바라볼 정도로 증가했다. 축구 변방이나 다름없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오로지 호날두의 스타성 덕분이다.

호날두는 축구계 정상을 오래 지킨 스타플레이어다. 호날두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5억명을 돌파했다. 지금도 호날두의 개인팬은 늘어나고 있으며 덩달아 알 나스르의 관심도도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영입하며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영입은 구단이 더 큰 성공으로 향하는 영감을 줄 뿐 아니라 리그, 국가, 미래 세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팔로워 수 증가 하나만으로도 알 나스르의 선택은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