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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한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전 무패? 승부 앞에서는 의미 없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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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늘(27일) 밤 9시 30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2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B그룹 3라운드 말레이시아전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대회 첫 경기인 라오스 원정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말레이시아전은 쉽지 않다. 말레이시아는 2전 전승 6득점 무실점이라는 좋은 전적으로 현재 B그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 감독 부임 후 모든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베트남이지만, 김판곤 감독 부임 후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전력 역시 만만찮다.
박 감독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박 감독은 26일 하노이에 자리한 베트남축구협회(VFF) 본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선데일리>에 따르면, 박 감독은 "베트남을 지난 5년간 맡아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에 진 적이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런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다. 단순히 참고 사항일 뿐, 이것이 경기 결과를 보장한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다"라며 "말레이시아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진중하게 승부해 원하는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의 전력에 대해서는 "현재 말레이시아가 최고의 팀"이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박 감독은 "말레이시아는 좋은 경험을 가진 팀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번 경기에 적절한 선수와 포메이션을 선택하고 배치하는 것이다. 우리는 경기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응우옌 호앙득 역시 말레이시아의 전력에 경계심을 보였다. 호앙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감독(김판곤 감독)을 알게 됐다. 말레이시아의 지난 두 경기를 보면 과거의 팀과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공격이 매우 빠른데다 이전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