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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경쟁 앞에 선 황희찬 "로페테기 감독에 배울 것 많다"
- 출처:뉴스1|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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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 아래서 더 많이 배워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앤드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대표팀 등 최고 수준의 팀을 이끌었다. 그런 로페테기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PL 최하위까지 추락한 울버햄튼은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세비야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님과 함께 훈련을 해보니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지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선수들에게 분명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면서 "로페테기 감독님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구체적인 부분을 주문한다. 이를 통해 내 역할이 정확히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황희찬과 로페테기 감독의 조합은 출발이 좋았다. 울버햄튼은 지난 21일 열린 질링엄(4부리그)과의 리그컵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버햄튼 승리의 중심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황희찬에 대해 로페테기 감독 역시 "황희찬이 매우 좋은 몸 상태로 돌아왔다. 부상을 안고 월드컵에 임했는데, 경기할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이 있는데 황희찬 역시 좋은 공격수다. 전술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울버햄튼에서 단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고, 브라질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감을 얻고 울버햄튼에 복귀, 다시 주전 경쟁을 하게 됐다.
황희찬은 "한국의 많은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과 지지는 내게 분명 큰 힘이 된다.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을 위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0시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지는 에버턴과의 2022-23 EPL 17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