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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로저스-헥터급 충격? 올해 28억 받았던 투수, 어쩌다 한국에 왔나
출처:스포티비뉴스|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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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외국인 선수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직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선수가 바로 한국에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다수가 경력의 내리막, 혹은 경력의 승부를 걸어야 할 때 한국에 온다.

그간 KBO리그 스카우트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외국인 투수들은 보통 현역 메이저리거들이었다. 2011년 1월 두산과 계약을 한 더스틴 니퍼트는 모든 KBO 관계자들의 뒤통수를 세게 때린 대표적인 선수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외국인 선수의 연봉을 축소 발표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연봉 자체는 믿는 사람이 없었고, 다년 계약 등 선수의 기타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 짙게 제기됐다. 그리고 이는 추후 일부가 사실로 드러났다.

2015년 한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에스밀 로저스, 2016년 KIA에 입단한 헥터 노에시 또한 메이저리그에서의 경력이 뛰어났고 원한다면 메이저리그 로스터 입성을 타진할 수 있는 위치의 선수들이었다. 입단 당시 나이도 서른 즈음이었다. ‘퇴물’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입단 당시 큰 화제를 모은 선수들이었다. 활약도 좋았고 돈도 두둑하게 챙겼다.

그런 선수들의 뒤를 이어 KBO리그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가 등장했다. 20일 NC와 공식 계약한 우완 에릭 페디(29)가 그 주인공이다. 페디는 현역 메이저리거임은 물론이고, 사실상 ‘현역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의 투수였다. KBO리그 역사상 이런 경력의 선수가 입성한 건 손에 꼽을 만한 일이다. 니퍼트도, 로저스도, 헥터도 직전 시즌 정규 선발 로테이션 투수는 아니었다.

고교 졸업 후인 2011년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대학에 진학한 페디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의 1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을 받은 특급 선수였다. 워싱턴에서도 마이너리그 단계를 착실하게 밟으며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102경기 중 88경기가 선발 출전일 정도로 선발 DNA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29경기(선발 27경기), 올해도 선발 27경기에 나선 선수였다. 성적이야 메이저리그에서 A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2년간 투구 이닝이 260⅓이닝에 이른다. 그런데 11월부터 최근 들어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는 페디가 동양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아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비슷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1년 보장 계약이나 못해도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은 무난하게 따내는 게 일반적이다. 아직 메이저리그 투수 시장이 다 정리되기 이전이니 조금 더 기다려 볼 여지가 있었다. 페디는 올해가 연봉조정 첫 해였고 연봉도 215만 달러(약 28억 원)에 이르렀다. 그런 페디가 미국에서의 기회를 뒤로 하고 100만 달러에 한국행에 동의한 것이다.

다만 연봉조정 2년차를 앞두고 올해 워싱턴으로부터 논텐더 통보를 받았고, 그로부터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오퍼가 없자 결국은 NC의 손을 잡았다. NC도 일찌감치 페디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고, 뚝심을 발휘한 끝에 원했던 투수를 손에 넣은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피홈런이 많은 단점이 있었고, 특히 올해는 로케이션이나 커맨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수준이 한 단계 아래인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힘이 있는 투구에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다. 선발 경험이 워낙 풍부하기에 완급 조절이나 시즌을 풀어가는 능력에서도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드류 루친스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긴장했던 NC가 일단은 일정 수준의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에이스 베팅’을 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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