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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별은 내 가슴에…' 메시 vs 음바페, 둘 중에 한 명만 입는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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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와 킬리앙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가 운명의 한 판을 치른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을 가리지만, 가슴에 별을 달 수 있는 선수는 오직 한 명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90분이 될 지, 120분이 될 지 모르는 단 판 승부에서 이긴 팀만, 영롱한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양 팀 모두 월드컵에서 두 번의 우승을 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축구협회엠블럼 위에 황금색 별이 새겨진다. 축구용품전문사이트 ‘풋티헤드라인‘은 아르헨티나 혹은 프랑스가 우승했을 경우에 유니폼 예상안을 공개했다.
매체는 "한 가지 선택지는 기존 두 별 위에 3번째 별을 추가하거나, 3개의 별이 나란히 있는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풋티헤드라인‘이 예상한 가장 가능성 있는 디자인인 별 3개가 나란히 있는 모습이었다. 기존 두 개의 별 뒤에 3번째 별을 추가한 버전은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고개를 저었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 팀 독일을 참고했다. 독일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에 가슴에 4개의 별을 달았는데, 4개의 별이 독일축구협회 엠블럼 위에 나란히 수놓은 형태였다. 월드컵 최다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 대표팀도 5개의 별이 나란히 엠블럼 위에 있다.
아르헨티나에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다.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제패를 노렸지만 매번 고개를 떨궜다. 남미에서 열렸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올라갔지만, 독일과 연장 혈투 끝에 패배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르헨티나는 이후에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트로피를 들면서 메시에게 생애 첫 A대표팀 우승을 안겼다. 이제 월드컵 우승으로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에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조준한다.
프랑스에도 의미가 크다. 매번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저주가 있었지만, 당당히 징크스를 깨고 결승에 올라왔다. 아르헨티나를 꺾고 월드컵 2연패에 성공한다면 60년 만에 대기록을 경신한다. 1962년 칠레 월드컵 이후에 누구도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메시 혹은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모든 걸 가져올 수 있다. 결승전에서 득점한다면 득점왕과 MVP를 석권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에게도 의미가 크기에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도 따놓은 당상이다.
전 세계 축구 팬 시선이 3번째 별을 조준하는 ‘라스트 매치‘에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