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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외신도 주목' "마스크 SON, 돌아왔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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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마스크와 함께 돌아왔다.

손흥민은 16일 공개된 대표팀 훈련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참가했다. 검은색 카본 재질로 이뤄진 마스크에는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이 적혀있었다.

앞서 손흥민은 이달 초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면 부상을 당했다. 골절로 수술까지 이뤄지며 코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손흥민의 열정은 엄청났다. 월드컵 참가에 대한 개인적인 의지도 있었지만 4년간 함께 고생해온 벤투호를 그대로 보낼 수만은 없다는 책임감도 있었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월드컵에서 쓰게 될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며 참가 선언을 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회복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은 가장 늦게 벤투호에 합류했다. 이어 베일에 싸였던 마스크와 함께 30여 분간의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마스크 착용감에 대해 "생각보다 편안하다. 상당히 가벼워서 놀랐다"라면서 "날씨로 인한 차이점은 있다. 얼굴 형태도 다르고 부기도 빠져서 그 형태에 맞춰야 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SON‘의 모습이 공개되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유명 축구 플랫폼 ‘433‘은 "손흥민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 ‘블리처 리포트 풋볼‘ 역시 "손흥민이 월드컵 출격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공식 계정도 "이 무대는 너의 것이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팬들의 반응도 흥미로웠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더 나은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들 떠올리며 "손흥민의 전성기가 올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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