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현장리뷰] '최기윤-아마노-마틴 아담 골' 울산, 인천 3-0 격파...'선두 굳건히!'
- 출처:인터풋볼|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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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울산은 20승 9무 5패(승점 69)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발 라인업] ‘이명주vs이청용‘ 인천-울산, 선발 공개
인천 유나이티드(3-4-3) : 김동헌(GK) – 델브리지, 김광석, 김동민 – 강윤구, 아길라르, 이명주, 김준엽 – 김도혁, 홍시후, 박창환
울산 현대(4-1-4-1) : 조현우(GK) –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 박용우 – 바코, 이청용, 아마노 준, 최기윤 – 레오나르도
[전반전] 최기윤 선제골...울산 1-0 리드
울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레오나르도를 향해 이청용이 스루 패스를 넣었다. 레오나르도가 이명주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터닝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인천이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4분 좌측면에서 강윤구의 패스가 뛰어 들어가는 김도혁에게 절묘하게 연결됐다. 이어진 컷백을 홍시후가 슈팅으로 처리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전반 12분 김도혁이 뒷발로 재치있게 내준 것을 홍시후가 이어받았다. 문전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울산의 선제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5분 이청용이 코너킥을 처리했고, 박용우가 앞으로 잘라 들어가며 잘 돌려놨다.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온 필드 리뷰 결과, 골키퍼 앞에 서 있던 아마노 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점유율은 계속해서 울산이 가져갔다. 인천은 라인을 내린 뒤, 속공을 통한 역습을 노렸다. 그러다 결국, 울산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외곽으로 향한 로빙 패스를 김광석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명재가 끝까지 따라간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텅 빈 문전에서 최기윤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명주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 블록에 막혔고,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강윤구 퇴장→아마노 준, 마틴 아담 골...울산 3-0 승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박창환, 김도혁이 나가고 이동수, 김보섭가 들어갔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3분 바코가 좌측면에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문전으로 쇄도하던 최기윤을 강윤구가 잡아채 넘어뜨렸다. 프리킥과 동시에 강윤구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강윤구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러고 후반 8분 울산은 최기윤을 불러들이고, 엄원상을 들여보냈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김태환이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레오나르도가 헤더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인천이 무너졌다. 후반 12분 인천 문전에서 계속해서 슈팅이 시도됐다. 그러다 아마노 준의 낮고 빠른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수적 우세에 2점 차 리드까지. 울산은 유리한 상황을 토대로 여유로운 운영을 가져갔다. 반면, 인천은 추격골이라도 넣기 위해 라인을 높였다. 그러다 후반 26분 김보섭의 페널티 박스 외곽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27분 김광석, 아길라르 대신 김창수, 송시우를 투입했다. 울산은 레오나르도, 바코를 빼고 마틴 아담, 설영우를 넣었다. 더불어 후반 35분 울산은 김민준, 원두재를, 인천은 정혁을 들어가게 했다.
울산의 3번째 골이 나왔다. 앞선 장면에서 마틴 아담의 슈팅이 델브리지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후반 38분 마틴 아담이 직접 나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45분 마틴 아담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경기는 울산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0) : -
울산 현대(3) : 최기윤(전반 25분), 아마노 준(후반 12분), 마틴 아담(후반 38분,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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