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대체 왜? '춤 세리머니' 평범하게 답했는데 욕 먹는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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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을 욕하는 분위기에 당황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논란과 관련해 코케가 상대 팬들의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코케는 물론 그의 가족까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모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라리가의 화두는 비니시우스의 골 세리머니다. 최근 비니시우스는 득점한 뒤 춤을 추는 것으로 기쁨을 표현한다. 일반적인 세리머니인데 스페인에서는 상대를 조롱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상당한 논란이 됐다.
현지 언론이 비니시우스에게 세리머니를 바꿔야 한다고 충고하자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하피냐(FC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파울리뉴(레버쿠젠) 등은 춤을 더 추라며 두둔하는 상황이다.
마드리드 더비를 앞둔 코케는 ‘모비스타‘를 통해 "비니시우스가 골을 넣고 춤을 추는 건 그의 결정이다. 각자의 방식이 있고 원하는대로 세리머니를 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경기장은 엉망이 되겠지만 그것도 정상적인 것"이라고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에서 팬들이 벌일 행동 중 예측 가능한 답변을 했다.
그런데 코케가 비니시우스의 골 세리머니를 불쾌하게 받아들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비난이 가족에게까지 향했다. 아스는 "코케는 기자 질문에 답했고 아틀레티코 팬들의 반응이 나쁠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논란에 휘말렸다"며 "코케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반응에 당황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의 동료들은 스페인 언론이 코케의 말을 왜곡해 마드리드 더비에 쓸데없이 불을 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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