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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효과’ 톡톡… 울산, 1위 굳히기
출처:세계일보|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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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줄곧 선두를 내달린 울산 현대에게 2위와 두 자릿수 승점 차를 만드는 것은 의미가 크다. 최근 3년간 선두를 유지하다가 전북 현대에게 역전 우승을 헌납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리그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기에 2위와 안정된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울산이 2위와 두 자릿수 승점 차를 다시 만들었다. 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30라운드 경기에서 헝가리 출신 마틴 아담(28)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덕분이다. 초반부터 밀집수비로 맞선 수원을 상대로 전반 24분 마틴 아담이 김태환(32)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이후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잘 지켰다. 이 승리로 울산은 18승8무4패 승점 6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혈한 191㎝ 장신 스트라이커 마틴 아담은 여름 들어 잠시 주춤했던 울산이 선두를 지켜나가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득점으로 6경기 4골 2도움이라는 알짜 활약을 이어갔다.

같은 날 2위 전북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붙었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6연패 도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전북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에 그쳐 14승10무6패 승점 52에 머물렀다. 1, 2위 간 승점 차는 10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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