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실사단이 ‘2023 아시안컵‘ 국내 후보지 점검에 나섰다.

AFC 실사단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과 잔디 상태, 숙박 시설 등 주변 인프라를 점검했다.

총 7명의 실사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아시안컵 개최 후보지들의 경기장과 조 추첨 행사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K-컬쳐 경험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도 방문한다.

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 박일기 전략기획팀장은 "실사단이 경기장 시설과 훈련장, 호텔, 조 추첨 행사장, 대회 본부가 차려질 지역 등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히 체크 중이다"라며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 일부 보수할 부분 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실사단은 인도네시아 실사를 마치고 4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실사 후 카타르로 이동한다.

내년 개최되는 아시안컵은 한국과 카타르, 호주, 인도네시아가 유치 경쟁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KFA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 2일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개그맨 이수근, 안무가 아이키, 박문성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 붉은악마 이중근 의장까지 총 7명을 알림대사로 선정해 아시안컵 유치 홍보를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