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리액션] 슈퍼매치 완패, 기성용 "변명의 여지없어...팬들에게 죄송"
- 출처:인터풋볼|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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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캡틴‘ 기성용이 슈퍼매치 패배에 대해 팬들에게 죄송함을 전했다.
FC서울은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9승 9무 11패(승점 36)로 리그 8위에, 수원은 8승 9무 12패(승점 33)로 리그 9위에 위치하게 됐다.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이었다. 정규 라운드가 5경기 남은 시점에서 맞붙은 두 팀은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다. 특히 서울은 수원에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9점 차이로 벌릴 수 있기 때문에 추격을 따돌릴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동안의 서울의 모습과는 사뭇 거리가 멀었다. 실수가 잦았고, 날카로운 공격 전개가 없었다. 결국 서울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에는 주장 나상호까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결국 쐐기골까지 내주며 결국 1-3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 패배에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은 팬들에게 미안함을 먼저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기성용은 "변명에 여지없는 완패다.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로 전반전에 조그만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팀적으로도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하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
-변명에 여지없는 완패다.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로 전반전에 조그만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팀적으로도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 최근 두 경기가 상당히 중요했다. 승리하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다. 앞으로 4경기가 남았는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집중하는 모습으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전반부터 패스 미스가 많이 나왔다. 상대에게 분위기를 넘겨준 것을 자초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이 분발해서 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함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이 싸우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안익수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들만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는 죽은 느낌의 경기였다"라며 정신력에서도 패했다고 말씀하셨는데
-동의한다. 우리답지 않은 경기였다.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선수단끼리도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에 선수단의 분발이 필요할 것 같다.
주장 나상호가 퇴장을 당했는데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주장으로 (나)상호도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퇴장을 당하면서 수원 쪽으로 분위기가 갔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에 실점을 쉽게 하는 바람에 상호의 잘못보다는 전반에 실점을 안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상대와 경합이 많았는데, 승리에 대한 의지였는지
-수원과의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더 중요한 경기다. 충분히 충돌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양 팀이 경기를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보다는 우리가 공격적인 작업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찬스를 만드는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우리가 부족했다. 수원이 우리를 압도했다. 경기 운영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후반전에 센터백 역할을 수행했는데
-팀에서 필요로 했고, 감독님께서 지시했다. 그 자리에 부상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 새롭게 들어오는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으면 좋겠다. 후반에는 상호가 퇴장 당하기 전에 몰아쳤다면 좋았을 텐데 한 명이 없다 보니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북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원정을 가야 하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전북 원정에서도 승점을 가져왔다. 선수들이 간절하고,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다. 전북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고, 좋은 선수도 많다. 분위기를 반전시켜 경기들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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