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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슈퍼매치 맞대결? FC서울 나상호-조영욱 발끝 기대
출처:일간스포츠|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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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26)와 조영욱(23·이상 FC서울)이 ‘슈퍼매치’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은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K리그1 2022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승점 36(9승 9무 10패)으로 리그 8위다. 수원FC, 강원FC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수원FC 44골, 강원 40골, 서울 34골)에서 밀린다. 수원은 승점 30(7승 9무 12패)으로 리그 9위다.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상위 스플릿(1~6위) 진출을 위한 승부처인 9월의 첫 경기부터 최고 라이벌 팀을 만났다. 두 팀이 맞붙는 경기를 슈퍼매치라 부른다. 서울은 지난달 27일 인천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수원도 지난달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고, 27일 강원에 2-3으로 졌다. 서로를 꺾어야 부진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다.

어느덧 98번째 슈퍼매치다. 상대전적에서는 서울이 앞선다. 39승 24무 34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10경기도 서울이 7승 1무 2패로 우위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서울이 이겼다. 4월 10일 첫 경기에서는 팔로세비치(세르비아)와 나상호의 연속 골로 이겼고, 6월 19일 경기에서는 조영욱의 결승 골로 승리했다.

서울은 수비 불안을 해결해야 한다. 서울의 핵심 수비수인 오스마르(스페인)에 이어 이한범까지 부상으로 낙마했다. 오스마르가 먼저 이탈한 상황에서 서울 최후방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던 이한범의 공백은 대체 불가다. 더구나 올 시즌 중에 오스마르와 이한범이 부상으로 함께 뛰지 못했던 기간 서울은 불안한 수비를 여러 차례 노출한 바 있다.

불안한 수비는 공격진이 득점으로 되레 해결해야 한다. 슈퍼매치는 서로 공격을 치고받는 경기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은 오현규, 전진우, 안병준, 류승우 등 공격진을 활용해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는 공격 전술을 활용한다. 서울도 후방 빌드업을 통한 일류첸코(독일·러시아) 나상호, 조영욱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 마무리가 특징이다.

서울은 나상호와 조영욱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나상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7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원 상대로는 1골·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5골·5도움을 올리고 있는 조영욱도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지만 수원을 상대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에서 후반 12분 결승 선제골을 넣었다.

한편 김도균 감독과 2년 계약 연장을 한 수원FC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갖는다. ‘주포’ 에르난데스(브라질)를 잃은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강원과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 현대는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울산 현대는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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