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시즌 전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정작 정식 오퍼를 받은 곳은 중동 클럽 단 한 군데였다는 ‘폭로‘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1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를 영입하겠다는 공식 제안을 한 곳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주인공은 사우디아라비아 할 힐랄이다"고 보도했다. 이적 제안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이 확고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여름 유럽 현지 매체들은 ‘사우디의 한 클럽이 호날두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는 루머를 연이어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클럽이 바로 알 힐랄이었다.

‘미러‘의 보도는 ‘디애슬레틱‘을 인용한 내용은데, 이에 따르면 알 힐랄은 호날두에게 2년간 총액 2억1100만 파운드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31억원이 넘는 액수다. 현재 호날두는 맨유에서 주급 7억5000만원 가량을 받는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등 이적 후보 클럽이 거론되며 끊임없이 이적 루머가 나왔다. 하지만 최근 보도 분위기는 결국 갈 곳을 찾지 못한 호날두가 맨유에 남을 것이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