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연패, 두 경기 연속 7실점… 김종부 감독, 中 CSL에서 악전고투 중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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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부 허베이 FC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악전고투를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이 이끄는 허베이는 28일 후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2 중국 슈퍼리그 15라운드 항저우 뤼청에 0-3으로 완패했다. 허베이는 15라운드 이후 1승 14패라는 굉장히 좋지 못한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여러모로 김 감독에게는 매우 힘든 시기인 듯하다. 지난 6월 30일 우한 창장을 2-1로 꺾으면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했다. 하지만 7월 4일 상하이 하이강전 1-2 패배부터 앞서 언급한 항저우전 0-3 패배까지 내리 8연패를 당했다. 지난 8월 15일 산둥 루넝 타이샨전 0-7 대패, 8월 19일 창춘 야타이전 1-7 대패 등 두 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기록적인 참패를 당하기도 했다.
김 감독의 지도력이 문제라기보다는 모기업 사정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모기업이었던 화샤 싱푸 그룹은 올해 초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고, 선수들의 월급이 체불되는 등 최악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어떻게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으나 중과부적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선지 김 감독은 최악의 상황이 연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달래는 모습이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김 감독은 항저우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상대가 전반전에 잘했다. 우리는 후반전에 수정을 기했다. 장웨이가 부상 당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반전에는 잘했다"라며 선수들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달랬다.
한편 김 감독이 지휘하는 허베이는 오는 9월 5일 다롄 프로를 상대로 16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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