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벤투 선택에 달렸다... 이강인 '월드컵 운명' 걸린 9월 대표팀 소집
출처:스타뉴스|2022-08-27
인쇄



벤투호와 황선홍호(U-23)가 다음 달 국내에서 소집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지만 평가전 일정을 고려하면 명단 발표나 소집 모두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강인(21·마요르카)의 카타르 월드컵 운명이 결정될 시기이기도 하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7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각각 격돌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30·토트넘) 등 유럽파가 소집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인데,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에서 홈 2연전을 치른다.

비슷한 시기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도 2년 뒤 파리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첫 출항에 나선다. 벤투호의 두 차례 평가전 일정 사이인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한 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대표팀 일정을 돌아보면 9월 12~13일 명단이 발표되고, 19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9월 중순으로 명단 발표 시점으로 예고한 황선홍호 역시 전반적으로 벤투호와 같거나 비슷하게 일정이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레 파리올림픽 연령대(2001년 이후 출생) 선수들의 경우 9월 소집 기간 어느 감독의 부름을 받느냐, 정확히 말하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먼저 받느냐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운명도 좌우된다. 최근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던 이강인 역시 마찬가지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3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6차례 A매치를 치렀는데, 지난해 3월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을 끝으로 계속 외면을 받고 있다. 한일전 당시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기용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시켰는데, 그 경기가 이강인에겐 마지막 A매치로 남아 있다.

이같은 외면에도 이강인은 최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출전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이고, 나 역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며 "월드컵 전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나에게도 월드컵 기회가 있을 것이다. 조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년 넘게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고 있긴 하지만 A대표팀 재승선, 나아가 월드컵 출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마침 이강인은 시즌 초반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소속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유럽 5대 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대표팀 명단 발표까지 시간이 더 남아 있지만 초반 기세를 이어간다면 벤투 감독으로부터 ‘마지막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월드컵 엔트리가 23명에서 26명으로 확대된 것도 이강인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문제는 벤투 감독의 성향이다. 한 번 대표팀에서 제외했거나 그동안 한 번도 부르지 않았던 선수들은 소속팀이나 리그에서의 활약을 떠나 웬만해선 부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9월 평가전이 월드컵 전 최종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1년 넘게 부르지 않았던 이강인을 깜짝 발탁하기보다는, 경기력과는 별개로 최근 꾸준히 불렀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만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벤투 감독의 외면을 또 받으면, 이강인은 월드컵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에 ‘대신‘ 소집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강인이 다음 달 어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느냐에 따라 그의 카타르 월드컵 가능성도 크게 좌우되는 셈이다. 이강인의 월드컵 운명이 결정될 벤투 감독의 선택에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이범호 KIA 감독 "윤영철 쓰러졌을 때 최대 고비"
'역대 최악의 선택?' 당사자가 직접 이유 밝혔다
지휘봉을 잡자마자 KIA 타이거즈에 7년 만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출전권을 선사한 이범호 감독이 꼽은 시즌 최대 고비처는 5선발 투수 윤영철이 부상으로 낙마했을 때다.1선발 제임스...
'오승환, 그래도 한국시리즈 통산 ERA가 0.81인데,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더 많이 먹는다' vs "나이는 어쩔 수 없어
커리와 함께 한 순간을 돌아본 르브론, “커리는 커리였다”
정말 안 되는 것인가?'끝판왕'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의 1군 말소에 대해 팬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삼성은 23일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유는 대놓고 밝히진 않았...
MLB 블래크먼 현역 은퇴…14년간 콜로라도서 1천797안타
그래도 김단비라면…“예상을 깼을 때, 더 짜릿하잖아요”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찰리 블래크먼(38)이 현역에서 은퇴한다.24일 MLB닷컴에 따르면 블래크먼은 올 시즌을 끝으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벗는다.블래...
수영, 직접 찍은 유리 비키니 사진 공개 "몸매가 진짜 미쳤다"
수영, 직접 찍은 유리 비키니 사진 공개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같은 그룹 멤버 유리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23일 수영은 자신의 SNS에 유리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찍은 10년 전 쯤의 권유리"라는 글을 달았다...
문가영, 밀라노서 속옷 노출 파격 패션…글래머 자태 '고혹美 ↑'
문가영, 밀라노서 속옷 노출 파격 패션…글래머 자태 '고혹美 ↑'
배우 문가영이 근황을 공개했다.문가영은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dolcegabban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문가영은 돌체...
소녀시대 효연, 구릿빛 비키니 자태…발리서 섹시미 폭발
소녀시대 효연, 구릿빛 비키니 자태…발리서 섹시미 폭발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효연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nget Aku bahagia. BALI”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