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에 분노를 표출했다.

스털링은 2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원하는 것을 원고 싶어 한다. 축구도 다르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방식으로 대우를 받으면 당연히 실망스럽다. 정말 화가 났다”며 맨시티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과거가 됐다. 나의 재능을 뽑낼 수 있는 기회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첼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보강을 추진했고, 스털링을 타깃으로 삼았다.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 체제로 전환한 후 빅 네임 영입을 통해 임팩트를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스털링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스털링도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첼시와 이해관계가 맞았다. 협상은 순조로웠고 지난 7월 14일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출전 시간이 제한되고 있다고 느꼈다.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다. 하락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싶었다”며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