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선수 처분이 우선이라는 의견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 “호날두의 유혹이 아틀레티코의 계획을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지금 당장 호날두를 영입할 수 없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처분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관심은 아틀레티코가 계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영입을 위해서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처분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의외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결별할 수도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이유는 챔피언스리그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를 기록하면서 별들의 전쟁인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호날두는 여전히 자신의 기량을 챔피언스리그에서 확인하길 원한다. 현재 최다 득점, 출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계속 지키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는 호날두는 맨유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가족을 이유로 설명했지만, 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에 불참하면서 이적설은 탄력을 받는 중이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을 위주로 자신의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뿜은 호날두의 시선은 아틀레티코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엄청난 연봉, 기존 선수 등 아틀레티코의 호날두 영입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틀레티코가 호날두 영입을 추진한다면 처분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