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스는 혼란을 만드는 선수" 흡족한 아르테타
- 출처:풋볼리스트|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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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신입생‘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만족감을 표현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제주스와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0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제주스는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에서 곧장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뒤를 이어 맨시티의 최전방을 책임질 것이란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성장세가 더뎠다. 번뜩이는 공격력을 분명 가지고 있고 수비적인 가담 등 헌신적인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공격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인 ‘골 결정력‘에서 약점을 보였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영입해 최전방의 무게감을 더하려고 했다. 그리고 홀란의 합류와 함께 제주스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일단 제주스의 아스널행은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제주스는 아스널의 프리시즌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고 있다. 본격적인 시즌이 개막하기 전이라 섣부른 평가는 금물이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17일 에버턴을 2-0으로 이긴 뒤 아르테타 감독은 "혼란과 불확실성을 만들었다. 그는 언제나 어깨 넘어에 있다. 언제나 볼을 빼앗을 생각을 하고 있고, 항상 골대 앞에 포진하고 있다. 그는 정말 위협적인 선수이고, 우리가 필요로 했던 선수"라며 칭찬했다. 최전방에서 기민하게 움직였고 코너킥 상황에선 득점도 만들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가 볼을 걷어내는 순간, 그는 곧장 움직이기 시작하고, 압박을 가하면서 뒤에 있는 팀 전체를 따라오도록 한다. 리더십에서도 많은 장점이 있다. 선수들과 하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우리가 원하던 선수"라며 팀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합격점을 줬다.
이어 "정말 날카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선수다. 동료들을 빠르게 이해했다. 찬스를 만들고 특정한 공간에서 연결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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