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시즌을 마치고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이 ‘동네 축구‘ 선수들과 몸을 푸는 이채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6일 손흥민은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황의조(보르도), 김승규(알샤바브) 등과 함 팀을 이뤄 아마추어 선수들과 축구 경기를 치렀다. 축구 유튜브 채널이 마련한 이벤트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경합해본 아마추어 선수들은 그야말로 ‘로또 맞은‘ 듯한 행운을 누렸다.

손흥민이 이날 성남 클럽하우스에 나타나 몸을 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직접 관전하러 모여들었다. 최근 3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 장마철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찜통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를 하면서 무더위를 견디기 어려운 듯 반바지를 접어올려 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을 비롯해 소속팀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