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은 더 이상 네이마르가 필요하지 않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9일(한국 시간) 프랑스 언론 ‘RMC스포츠’를 인용해 “파리생제르맹(PSG)은 네이마르에게 이제 그를 원하지 않고 이적시장에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거취가 불확실해졌다.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네이마르 입장에서는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은 인터뷰다.

그는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에 떠날 가능성?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린 모든 선수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활약을 펼치길 원한다. 100%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다음 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매일 200% 노력하고,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내고,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부상을 피하고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파울이나 징계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 인터뷰가 자신을 저격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 13골 8도움을 기록했는데 부상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홈에서 야유까지 받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결국 PSG는 네이마르 없이 새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맨유와 첼시가 네이마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적당한 이적료를 제안한다면 PSG도 그를 보낼 생각이다. 물론 이적료와 높은 주급이 변수지만 일단 PSG가 네이마르의 거취를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 유의미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