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토트넘 훗스퍼의 내한경기 티켓은 온라인 오픈 25분만에 매진됐다. 그리고 손흥민이 발매한 의류브랜드 스토어를 찾기위해 강남 한복판이 대기줄로 인산인해였다.

2022년 현재, 한국 체육계를 넘어 한국 최고 인기 스타 손흥민(30)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바로미터였다.

쿠팡 플레이측은 17일 "K리그와 올스타와 토트넘간의 경기 티켓이 오픈 25분만에 매진됐다"며 "오후 3시 정각에 판매가 개시되자 접속자가 일시에 폭주했으나, 안정적 서버 운영으로 전좌석 티켓을 모두 판매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7월 13일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맞붙는데 이 경기 티켓이 25분만에 매진된 것이다. 티켓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6만 5000여석인데 25분만에 매진될 정도면 엄청난 인기다.

같은날 오전부터는 손흥민이 직접 런칭한 패션 브랜드 ‘NOS7‘의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의 한 매장은 긴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흥민이 EPL 득점왕을 차지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을 때 입은 흰색티셔츠에는 ‘NOS7‘이라는 마크가 있었고 알고보니 손흥민이 런칭한 브랜드였기에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직 ‘손흥민‘이라는 이름만 빼곤 축구와 상관없는 의류사업을 하는 것임에도 ‘인기스타‘ 손흥민의 것이기에 이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큰 관심과 인기인지 알 수 있다.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3시간 이상 기다렸다는 인증글도 화제가 됐다.

손흥민이라는 스타와 동료들을 보기위해 티켓은 25분만에 매진되고, 의류브랜드는 강남 한복판을 인산인해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단순히 축구 혹은 체육계의 스타를 넘어 2022년 현재 한국 최고의 인기스타라는걸 새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