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52)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퍼드(25)와 제이든 산초(22)의 월드컵 출전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예측했다.

사우스게이트는 1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더 가디언과의 전력 보강 관련 인터뷰에서 “(맨유에선) 해리 매과이어 한 명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래시퍼드와 산초에 대해 “두 사람은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그들이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현재 진행 중인 2022-23시즌 네이션스 리그에서 2무 1패로 리그 A 3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처진 상태다. 사우스게이트는 이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입증된 전력만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두 사람에 대해 “우리가 눈여겨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며 “그들은 맨유에 돌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는 결장 선수에 대한 구단의 태도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체계가 복잡하다”며 “물론 (우리는) 구단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경기를 앞두고 결장해야 하는 선수의 정보에 대해 잘 공유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