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몸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살라는 11일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배경에 대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특히 자신이 얼마나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지를 숨기지 않고 공개했다.

살라는 “우리집 방 2개에 각기 다른 운동, 보디빌딩 기구를 배치해 활용하고 있다. 집에서 크라이오테라피(신장분사치료)까지 할 수 있다. 고압산소 챔버도 구비하고 있다. 내 피지컬 컨디션을 향상시키기 위해 끈임없이 신경쓰는 편이다. 내 집은 사실 병원과 다름이 없다”라며 다양한 장비를 통해 집에서부터 컨디션 관리에 힘을 쓴다고 밝혔다.

살라는 자신의 몸을 위해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브로콜리와 고구마, 생선, 닭, 그리고 샐러드를 선호한다. 런던에서 기분을 내고 싶으면 스시를 먹기도 한다. 피자는 거의 한 달에 한 번만 먹는다. 햄버거도 좋아하지만 잘 먹지 않는다. 먹고 나면 너무 무거워지기 때문”이라면서 정크푸드 대신 건강식을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살라는 2021~2022시즌 35경기에 출전해 23골1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도 살라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살라는 최고의 선수로 공인받았다.

한편 살라는 현재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14일 이집트는 한국과 A매치를 치르지만 살라는 부상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