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가 초강수를 꺼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6일(한국 시간) 독일 방송사 ‘스포르트1‘을 인용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합류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그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그가 원하는 구단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 같은 수준의 공격수를 구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레반도프스키는 계속해서 팀을 떠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 최근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은 끝났다. 양측 모두에 좋은 건 이적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자 레반도프스키가 강수를 꺼냈다. 바로 프리시즌 불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프리시즌에 합류할 의사가 없다는 걸 이미 통보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은 7월 초에 시작된다.

레반도프스키의 전략은 명확하다. 공개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히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압박하려는 생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빠른 해결을 원한다. 레반도프스키와 개인 합의를 마친 바르셀로나는 침착하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