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이적 시장 ‘호재‘를 만났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월 3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인터 밀란은 올 여름 바스토니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이적료 5400만 파운드만 충족시키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1~2022시즌 ‘반전‘을 완성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까지 추락했던 악몽을 180도 바꿨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위를 확정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또한,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거머쥐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배출했다.

토트넘의 대주주인 ENIC그룹은 새 시즌 구단에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 영입 자금 1억5000만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사우스햄턴에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으로 품에 안았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반 페리시치도 영입했다.

이번엔 바스토니 영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콘테 감독과 바스토니는 인터밀란에서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합작했다. 익스프레스는 또 다른 언론 더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한때 인터 밀란이 바스토니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이 5400만 파운드를 맞춘다면 계약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스토니가 언젠가는 콘테와 재회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물론 바스토니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토트넘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콘테는 바스토니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와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대비해 대체자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