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살라가 골넣자 토트넘 벤치서 난리나.. 골든부트는 서재에"
- 출처:스포츠한국|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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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이 EPL 득점왕 등극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TV조선은 5월 31일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 인터뷰에서 득점왕 등극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노리치 시티 원정경기에서 먼저 2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22골을 넘어 23골로 득점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살라가 득점하며 23골로 득점 공동 선두가 됐고 결국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다리 경련이 나서 누워있는데 벤치에서 난리가 났다. ‘쏘니야 일어나야 한다. 더 뛰어야한다. 살라가 골 넣었다‘라고"라며 자신이 잠시 고통을 호소할 때 벤치에서 오히려 살라를 넘어 단독 득점왕을 할 것을 응원했음을 밝혔다.
또한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손흥민이 받은 상을 창고에 두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PL 득점왕 상인 ‘골든부트‘에 대해서 손흥민은 "치우신다고는 하시는데 좋아하면서 모아두신다. 골든부트는 저희 집 서재 잘 보이는 곳에"라며 웃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장이라는 역할을 잘 하고 있나, 과연 나를 잘 따라 줄 수 있을까? 믿어 줄 수 있을까? 정말 잘하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대표팀과 A매치 평가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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