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터 PICK] '13득점' 강원vs'11득점' 수원, 빈공 극복+승리 챙길 팀은?
- 출처:인터풋볼|202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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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빈약한 공격력에 시달리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강원FC와 수원 삼성은 29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14점(3승 5무 6패)로 10위에, 수원은 수원 17점(4승 5무 5패)로 9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강원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4무 5패)만을 거뒀다. 지난 13라운드에 서울을 1-0으로 제압하며 8경기 무승을 깨고 반등하나 했지만 곧바로 대구에 0-3으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주중 열린 FA컵 16강에서도 수원에 0-2로 패배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부진의 핵심 요인은 부족한 공격력이다. 강원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13득점이라는 빈약한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5득점을 기록한 김대원을 제외하면 3골 이상 넣은 선수가 없다. 팀 득점 선두 김대원과 미드필더 양현준(1골 3도움)이 분투하고 있으나 부족하다.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용병 디노가 이적 초반부터 2골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3월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후 여전히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이정협과 고무열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베테랑‘ 한국영의 복귀로 중원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수원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월 수원 FC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7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으나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주중 열린 강원과의 FA컵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7년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좋은 분위기의 수원이지만 여전히 빈공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올 시즌 수원은 14경기에서 11골로 성남과 함께 리그 득점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강원과 마찬가지로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총 7명뿐이고 이들 중 3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다. 4경기 연속 무패라는 성적이 신기할 정도로 득점이 부족한 수원이다.
수원은 공격을 책임졌던 ‘주포‘ 김건희의 부상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6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던 김건희는 부상으로 4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건희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예상됐던 오현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1득점에 머물러있다. 김건희의 경쟁자로 영입된 그로닝도 지난 강원과의 FA컵 경기에서야 첫 골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수원이지만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공격진의 부진 극복이 절실하다.
상반된 분위기지만 동일하게 부진한 공격력에 시달리고 있는 두 팀이다. 과연 빈공을 극복하고 승리를 얻어낼 팀은 어디일까?
# 수원이 강원을 꺾고 2연전의 승자가 될 것!
전문가들은 강원의 우위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강원에 2.65배, 수원에 3.0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강원의 승리 확률(37%)이 수원의 승리 확률(32%)보다 높다. 다만 강원에 –1의 불리한 조건을 적용할 경우, 강원이 6.2배, 수원이 1.55배로 수원의 승리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률에 1.54배를, 2.5골 이상에는 2.55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즉 이번 경기는 2.5골 이하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두 팀의 최근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강원이 수원을 1-0으로 제압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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