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페네르바체 SK)가 쓰러졌다.

페네르바체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오른발 발목뼈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1골을 기록했고, 수비수 중 가장 많은 출전을 기록했다. 특히 31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부상 소식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더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월 2일부터 브라칠, 칠레, 파라과이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되는 평가전인 만큼 중요한 일전이다.

경기력 점검의 기회를 앞두고 나온 부상 소식이기에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페네르바체는 "부상은 의사와의 협의를 통해 치료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