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터 PICK] '득점이 필요해!' 황희찬, '강등권' 번리 상대로 6호골 조준!
- 출처:인터풋볼|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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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는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강등권의 번리가 만난다. 황희찬은 2022년 들어 단 1골만 기록하고 있다.
번리 FC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를 치른다. 번리는 승점 28점(5승 13무 14패)으로 18위, 울버햄튼은 승점 49점(15승 4무 13패)으로 8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번리는 좀처럼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번리는 3월부터 9경기 2승 1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노리치전 패배 후 10년간 팀의 지휘를 맡아왔던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주중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7위 에버턴을 1점 차이로 따라잡아 이번 경기가 강등권을 탈출할 절호의 기회다.
번리 부진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빈약한 공격력이 꼽히고 있다. 32경기에서 28골로 팀 득점 19위에 위치해있다. 막스웰 코네(7골)와 벤 미(3골)를 제외하면 3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없다. 반면 수비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 9위(45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6경기. 공격진이 조금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강등권 탈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연일 답답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승 2패로 목표로 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울버햄튼도 번리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수비에 비해 부족한 공격력이 문제다. 32경기에서 28실점으로 맨시티, 리버풀, 첼시에 이어 최소실점 4위에 위치해있다. 그러나 득점은 33골로 전체 15위에 불과해 아쉬운 모습이다.
공격진의 부진 속 황희찬의 무득점도 길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울버햄튼에 합류한 황희찬은 6경기 만에 4골을 터트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이후 부상이 겹치며 18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폭발적인 드리블과 왕성한 활동량은 여전하나 장점이었던 라울 히메네스와의 연계플레이와 저돌적인 후방 침투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다니엘 포덴세, 프란시스 트린캉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팀 득점 2위이자 저돌적인 모습으로 활로를 뚫을 수 있는 황희찬의 활약이 중요하다. 영국 축구 매체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은 어떻게 하면 황희찬의 득점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하며 지지부진한 울버햄튼 공격진에 황희찬을 활용한 전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2승 3무로 번리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번리기에 울버햄튼이 승리를 따낼 절호의 기회다. 또한 황희찬의 저돌적인 침투는 뒷공간 수비에 약한 번리 수비진에 큰 위협이다.
과연 황희찬은 번리 수비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울버햄튼이 번리의 강등권 탈출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
전문가들은 양 팀이 동률로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번리에 2.85배, 울버햄튼에 2.8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번리의 승리 확률(34%)은 울버햄튼의 승리 확률(34%)과 같다.
또한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이 2.5골 이하일 것이라는 배당률에 1.56배를, 2.5골 이상에는 2.55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즉 이번 경기는 2.5골 이하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과 최근 양 팀의 흐름을 고려했을 때, 울버햄튼이 번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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