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ㆍ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정상에 등극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2021/22시즌 파워랭킹에서 1위(9118점)를 차지했다.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뛰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파워랭킹은 선수의 골, 도움, 유효슈팅, 태클, 승패 등 35가지 통계치로 순위가 매겨진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전 3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어 16일 브라인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며 잠깐 쉬어갔다.

이번 시즌 EPL 17골(6어시스트)로 22골을 넣은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파워랭킹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였다. 3위는 뉴캐슬의 브루누 기마랑이스, 4위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잭 해리슨이었다. 지난주 1위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계단 하락해 5위에 머물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살라는 74계단 상승하며 8위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