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7대 감독 이병근 “승원이와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 출처:KBS|2022-04-19
- 인쇄
올 시즌 9경기에서 1승 4무 4패 , 11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축구 수도라는 이미지도 퇴색된 지 오래다.
수원은 위기 탈출을 위해 다시 한번 리얼 블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엔 수원 레전드 이병근 전 대구FC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1996년 창단 멤버로 수원에 입단해 2006년까지 통산 351경기를 뛰며 수원의 찬란한 전성기를 함께한 이병근 감독은 수원은 반드시 깨어날 수 있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집에서 클럽 하우스로 오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걱정도 있고, 책임감도 있고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수들하고 마음을 잘 맞춰서 팀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일조를 하고 싶어요. 걱정도 있고 책임감도 있고 하지만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다시 깨어나서 위기에 강한 수원의 모습을 꼭 되찾고 싶습니다."
수원의 소방수를 맡고 두 차례 훈련을 함께한 이병근 신임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연습을 두 차례 했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위축돼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열심히는 하는데 활기가 많이 떨어져 있네요. 그런 모습을 많이 깨워줘야 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편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 능력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1, 2승만 하면 충분히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사력을 다해서 뛸 수 있는 정말 열심히 뛰는 그런 팀으로 만들겠습니다. 전술에서는 지금의 쓰리백보다는 포백을 사용하려고 구상 중입니다."
대구 감독 시절 불거진 정승원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오늘 아침에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밥 먹는 데 승원이가 다가와서 농담을 걸더라고요. 감독님 여기서 식사하시면 선수들이 불편해한다고. 그래서 제가 승원이한테 네가 나를 불편하게 생각해서 그러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죠. 승원이는 능력 있는 선수입니다. 자기 실력만 보여주면 제가 쓰지 않을 이유가 있겠어요? 팬들이 걱정하는 그런 앙금, 불화설은 전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한 번 수원의 레전드를 선임한 수원 블루윙즈. 팬들은 더는 팀의 레전드에게 욕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박건하 올레‘가 ‘박건하 아웃‘이 될 줄 수원 팬 중 누가 알았겠는가.
7대 감독이 된 이병근은 영원한 수원의 레전드로 박수받으며 떠날 수 있을까? 축구 수도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한 수원의 도전이 또 한 번 시작됐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