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구의 유럽통신] 보르도 감독 한숨 “폼 떨어진 황의조, 엘리스 동시 기용 어려워”
- 출처:스포탈코리아|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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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 드 보르도 감독이 폼이 떨어진 황의조 기용 관련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르도는 10일(한국시간) FC메스를 상대로 2021/2022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를 치른다. 양 팀 모두 리그1 잔류를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두 팀은 승점 23점 동률로 현재 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다른 하위권 팀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패하는 팀은 리그1 잔류는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다. 그만큼 이 경기는 중요하다. 보르도 시장조차도 8일 선수 라커룸을 직접 방문해 이번 경기 필승을 요구했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비드 기옹 감독이 황의조를 언급했다. 먼저 그는 “폼이 떨어진 선수도 있고, 이전 수준으로 도달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라며, 선수단 컨디션 저조를 지적했다.
이어 “황의조와 알버트 엘리스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같이 뛰게 하고 싶은데, 그것이 쉽지 않다”라며, 부진한 황의조 기용 관련 고민을 털어놓았다.
황의조는 기옹 감독 체제에서 선발을 놓친 적 없다. 그러나 지난 30라운드 릴과의 경기에서 황의조는 교체 출전했다. 기옹 감독은 엘리스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기용했다. 전반 44분 엘리스가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황의조와 교체되었다. 기옹 감독은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황의조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황의조는 현재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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