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김천상무)이 이란전을 준비하는 태도에 대해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벤투호는 24일 이란과의 9차전, 29일 아랍에미리트와의 10차전을 갖는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권창훈은 몸상태에 대해 "아픈 데 없이 괜찮다"고 입을 열었다.

최근 벤투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정우영, 김진규, 백승호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됐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지롱댕보르도) 등 유럽파와 조현우,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등 자가격리 해제자들은 22일 늦게 합류한다.

이란전 준비 과정을 묻자 권창훈은 "선수들이 다 모여야 감독님께서 이란전 준비 방법에 대해 말해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불편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백승호가 감염됐다. 김천상무와 전북현대 경기가 주말에 있었다. 어제 훈련이나 식사할 때 조심했다. 훈련도 따로 했다. 확진자가 더 안 나오도록 규칙을 따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도 코로나19로 타격이 크다. 사만 고도스(브렌트퍼드)에 이어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와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까지 코로나19 확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창훈은 "해당 선수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모른다. 우리가 이란전을 준비하는 자세나 플레이 방식에는 변함이 없다. 미팅을 통해 추구하는 방식을 선수들이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 좋은 결과가 따를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