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무대 데뷔골' 김민재, 4년 만에 득점 맛본 소감은?
- 출처:인터풋볼|2022-03-22
- 인쇄
김민재는 오랜만에 득점포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었다.
페네르바체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30라운드에서 코냐스포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53점이 되며 2위 코냐스포르와의 격차를 2점차로 좁혔다.
김민재의 수비력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페네르바체가 앞에서부터 압박하면서 코냐스포르는 적극적으로 직선적인 패스를 넣는 축구를 구사했는데, 그때마다 김민재는 패스 동선을 미리 예상해 공격수한테 볼이 전달되는 걸 사전에 차단했다. 혹여 공격수가 공을 잡아도 김민재를 뚫어내지 못했다.
김민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페네르바체는 선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35분 코냐스포르의 스로인에서 페네르바체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었고, 그 틈을 틈타 자이머 비티키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페네르바체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것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리그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동점골이 반드시 필요했을 때 이때 김민재가 등장했다. 후반 21분 이르판 잔 카흐베치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골문으로 전달됐고, 골키퍼에 맞고 튕겨 나오자 김민재가 달려들어 밀어 넣었다. 그래도 김민재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페네르바체 데뷔골이 터졌다.
김민재한테도 의미있는 득점이었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 능한 센터백이지만 유독 프로 무대에서는 득점이 잘 안 터졌다. 프로 무대에서 가장 최근에 터트린 득점이 2018시즌 전북 현대 시절이었다. 약 4년 만에 득점을 맛본 셈이다.
김민재의 동점골이 터진 후 페네르바체는 주도권을 잡아갔고, 후반 43분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디미트리스 펠카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2-1을 만들었고, 그대로 페네르바체가 승리했다.
경기 후 김민재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우리 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점 3점을 얻어서 매우 기쁘다. 내 경기력과 팀의 성과 모두에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이대로 계속하고 나아가고 싶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새로운 터키말도 공부했다고 알려줬다. 터키어로 새로 배운 말을 물어보자 "안녕하세요", "잘 지내세요?"라고 답했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