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 파주] '생애 첫 대표팀 발탁' 박민규, "입소 직전까지도 안 믿겼어요"
- 출처:인터풋볼|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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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박민규가 파주NFC에 입성했다. 동료들이 지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돌아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대표팀 선수로서 스스로를 증명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 이란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 29일 10차전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경기를 끝으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한다.
지난 2월 한국은 8차전 시리아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무려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벤투 감독은 최종예선 동안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리면서 역대급 성적과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호는 남다른 동기부여로 무장하고 있다. 본선 진출은 성공했지만 여전히 그룹 선두는 이란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 월드컵 조 편성에 유리한 3포트에 진입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6만 관중이 들어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제압하고 UAE 원정까지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계획을 그리고 있다.
한편 3월 2연전을 앞두고 발표된 소집 명단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수원FC에서 활약하는 레프트백 박민규다.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민규는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임대를 거친 다음 2020년 수원FC에 입단했다.
박민규는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 수원FC로 돌아왔다. 올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박민규는 벤투호 붙박이 주전 홍철과 이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란전과 UAE전을 앞둔 벤투호가 21일 파주 NFC에서 소집을 시작했다. 국가대표로서 처음 파주에 입성한 박민규는 발탁 소감에 대해 "이틀 전부터 수원FC 코치님들이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말씀하셨다. 지인분들께 정말 많은 연락을 받으면서 알게 됐다. 사실 입소 전까지도 믿기지 않은 것 같다"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발탁 배경에 대해 묻자 박민규는 "지난 시즌 부산에서 페레즈 감독님과 함께 하면서 지켜봐 주신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은 수비력에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활동량 면에서도 많이 뛴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기회가 온다면 대표팀에 뽑힌 이유를 증명하고 싶다. 활동량과 수비력 면에서 잘한다고 인정받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남겼다.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박민규는 ‘실제로 처음 만나는 선수‘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박민규는 "권창훈 선수를 보고 실감이 났다. 박지수 선수도 그렇다. 황희찬 선수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봤지만 지금 다시 보니 새로운 것 같다. 아직 손흥민 선수를 못 봤는데 제일 보고 싶다"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끝으로 박민규는 이번 대표팀 발탁 기회에 대해 "세밀한 볼 터치 등 선수들이 훈련하는 과정을 보고싶다. 쉴 때는 어떻게 쉬는지, 무엇을 먹는지도 보고 싶다. 아무래도 동포지션인 김진수 선수를 엄청 챙겨 본다. 실제로 만나 궁금했던 점들도 물어보고 꿀팁도 얻어 가고 싶다"라며 동료들의 경험치를 흡수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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