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FC바르셀로나와 라이벌 매치 엘 클라시코와 3월 A매치를 결장하게 됐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20일(한국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카림 벤제마를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벤제마는 코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월 A매치에 참가할 수 없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지난 15일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RCD마요르카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31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6분 헤딩골로 멀티골을 신고했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두 번째 득점 이후 벤제마는 절뚝이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추가 스캔 결과, 벤제마가 3월에는 복귀가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FFF는 "벤제마는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바르셀로나전과 A매치에 나올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상 부위는 왼쪽 종아리다.

벤제마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22골 1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었다. 모든 대회를 합산하면 34경기 32골 13도움이다. 무려 45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그러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양 팀 모두에 벤제마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