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원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9일 한국을 향해 출발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라운드 이란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이란은 공히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이 경기를 통해 조 수위를 놓고 다투게 된다.

필승을 부르짖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란 역시 결연하다. 이란 축구 전문 매체 <페르시안 풋볼>에 따르면,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오는 19일 한국 서울을 향한다. 한국에서 최소 4~5일의 적응과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으로 한국 원정 경기에 임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이란 매체들은 지난 11년 동안 한국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역사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또한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지난 맞대결이 무관중 경기로 벌어진 것과 달리 서울에서 치러질 이번 경기는 티켓 예매 사이트가 먹통이 될 정도로 한국 팬들의 커다란 관심이 모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