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에게 관심이다. 두둑한 이적료로 올여름 배팅을 계획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홀란드 영입전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1순위로 점찍자, 해리 케인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던 선수"라고 알렸다.

케인은 올여름에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년 남는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반응이 냉랭하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4위)과 여름에 비전을 보여줘야 협상 테이블에 앉을 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높은 무언가를 원하는 케인에게 접근한다. 올해 여름에 카바니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37세다.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로 득점력을 보완해야 한다.

킬리앙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 홀란드가 있다. 홀란드는 올해 여름에 바이아웃 7500만 유로(약 1016억 원)가 발동된다. 차세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를 이적료 1000억 원 정도에 영입할 수 있다.

주말에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와 합의했다는 소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술렁였다. ‘데일리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에 홀란드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케인에게 접근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올해 무관으로 시즌을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케인 영입에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생각한 적정선은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620억 원) 이상이다. 물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 재계약이 실패한다면, 이적료 0원에 레반도프스키에게 접근할 준비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