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터 PICK] '문제는 공격력' 웨스트햄vs울버햄튼, 황희찬 또 터질까?
- 출처:인터풋볼|2022-02-27
- 인쇄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웨스트햄과 울버햄튼이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맞붙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오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웨스트햄은 승점 42점(12승 6무 8패)으로 6위, 울버햄튼은 승점 40점(12승 4승 9패)으로 8위에 있다.
홈팀 웨스트햄은 조금씩 상위권과 멀어지고 있다. 비교적 하위권에 있는 팀들과 맞붙은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의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웨스트햄의 공격에서 윙어 제로드 보웬을 제외하면 한 방이 있는 선수가 없었다. 대신 후방에 있던 크레이그 도슨이 보웬과 함께 웨스트햄의 득점을 올렸다. 도슨은 최근 2경기 웨스트햄의 세트피스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여 팀의 패배를 막았다. 그나마 지난 19일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던 뉴캐슬을 상대로 1-1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기며 안도의 한숨을 뱉었다.
또한 웨스트햄은 경기 밖 논란으로 경기장에서 곤욕을 치렀다. 수비수 커트 주마가 최근 키우는 고양이들을 발로 차고 물건을 던지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물의를 일으켰다. 그럼에도 웨스트햄은 지난 19일 뉴캐슬전에 주마를 선발로 내보냈다. 뉴캐슬의 크리스 우드는 주마와 맞붙을 때마다 입으로 고양이 울음소리를 냈다. 뉴캐슬 팬들은 들고 온 고양이 인형을 머리 위에 들어 올리며 주마를 조롱했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다시 4위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모두 반전이 필요하다.
원정팀 울버햄튼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13일 토트넘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토트넘을 제치고 7위에 안착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울버햄튼의 발목을 잡았다. 2월 한 달 동안 울버햄튼은 아스널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아스널에 비해 한 경기 덜치른 상태에서 승점차는 5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지난 25일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가 특히 아쉬웠다. 황희찬이 전반 11분에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엘의 패스 미스에 저돌적으로 달려들어 오른발 슛을 날렸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날린 2개의 유효슈팅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는 아스널에 기울며 후반 37분 니콜라 페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울버햄튼의 거미손 조세 사의 자책골로 울버햄튼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울버햄튼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공수가 골고루 활약 중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73점으로 공격력 순위에서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도 클린시트 경기가 6게임으로 준수하다. 최근 2경기에서 공격에서 활약을 보였던 수비수 도슨이 키플레이어다. 도슨은 우측 수비수로 선발에 나서지만 세트피스 찬스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웨스트햄의 고른 공수 활약에 일조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수비가 강점인 데 비해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치른 25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무려 9게임이지만, 경기당 평균 득점이 0.96점으로 공격력 순위가 리그 18위다. 한국인 EPL 데뷔시즌 최다 골 기록을 깬 황희찬이 웨스트햄전의 핵심이다. 황희찬은 지난 아스널전 시즌 5번째 골을 넣으며 다시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전에서 황희찬과 히메네스의 시너지 효과로 팀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상위권으로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리그 6,7위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토트넘 역시 두팀과 함께 순위 경쟁 중이다. 방심할 틈이 없다. 웨스트햄과 울버햄튼은 올 시즌 2번 맞붙어 1승1패로 막상막하다. 두 팀은 가장 최근 경기를 아쉽게 비기거나 졌기에 승리가 절실하다. 두 팀 ‘창‘끼리의 싸움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올시즌 상대전적 1승1패, 웨스트햄과 울버햄튼의 운명은?
전문가들은 웨스트햄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웨스트햄의 승리에 2.14배(46%), 울버햄튼의 승리에 3.75배(26%), 무승부는 3.41배(29%)로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은 1에 가까울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두 팀 간 승부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경기는 2.5골 이하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에 1.68배, 2.5골 이상에 2.28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1승이 절실한 두 팀의 만남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에,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 최신 이슈
- '진짜 괴물이 됐다' 김민재, "출전할 때마다 능력 향상돼" 호평…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승리|2024-11-23
- '어이가 없네' 프랑스 매체, 갑자기 이강인 기습 비난…"축구 잘하면 뭐해? 특출난 포지션 없잖아"|2024-11-23
- '대박' 호날두, 사우디 떠나 유럽 복귀? 직접 연락한 무리뉴... 페네르바체 이적설 등장|2024-11-23
- ‘아름다운 퇴진’ 안익수, 그가 보인 ‘고향과 K리그 사랑’|2024-11-23
- 포항 완델손, 10월 K리그 ‘ 이달의 골’ 수상|2024-11-22
- 야구
- 농구
- 기타
- MLB 다저스, '유리 몸' 더스틴 메이와 1년 213만 달러 계약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논텐더(non-tender·조건 없는 방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른손 투수 더스틴 메이(27)와 계약했다.AP는 23일(한국...
- 김하성 에이전트 보라스, 또 해고당했다…올해만 벌써 네 번째!
- 메이저리그 유명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72)가 또 잘렸다. 이번에는 2024 아메리칸리그 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칼 롤리(28)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보라스...
- 한글 ‘푸이그’ 새겨진 버건디 티셔츠 입고 훈련 중인 푸이그, 키움 복귀 임박?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의미하는 걸까.야시엘 푸이그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키움의 팀컬러인 버건디 색상의 티셔츠를 입고 타격 훈련하는 사진...
- 문가비, 잠적 후 4년 만에 나타나 “엄마 됐다”
- 갑자기 종적을 감췄던 모델 문가비가 4년 여 만에 나타나 “엄마가 됐다”고 고백했다.문가비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
- 조정민 “맥심 촬영 때 T팬티 수영복만…군인 팬 많이 생겨”
- 트로트 가수 조정민(38)이 출연해 완판 시켰던 ‘맥심’ 화보를 언급하며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2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 제이제이, 수박만한 엉덩이 자랑 “이번주부터 건강식단”
- 유튜버 제이제이가 수박 크기만한 엉덩이를 자랑했다.제이제이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4kg 달성하고 유지 중인데 수영복은 들어가네요”라며 “갑상선은 좋아지고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