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4위로 도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2-0으로 눌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1골씩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서 탈출, 12승 7무 6패(승점 43)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EPL 9호 골로 이 부문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47일 만에, 그리고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0-0이던 후반 5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52분 페르난드스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