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인터뷰] '전경기 선발' 추효주, "골 욕심 보단 팀 승리가 더 값지다"
- 출처:인터풋볼|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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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기 선발 출전과 함께 준결승을 이뤄낸 추효주가 좋은 성적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에 위치한 발와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에서 필리핀과 맞대결을 벌인다.
조별 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한국은 지난 8강에서 호주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을 상대로 3경기 24골을 퍼부었던 호주는 이전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침묵했다. 한국은 전반 40분 조소현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43분 지소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호주전 승리로 한국은 소기 목표를 달성했다. 준결승 진출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직행하게 됐다. 한국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2023년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결승 진출을 넘어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향해 분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전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추효주는 체력적인 부담은 크게 없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골 욕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옛날에는 심했다. 요즘엔 골보다 팀 승리가 저에게 있어 더 값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준결승에 오른 팀 분위기에 대해서 묻자 "당연히 좋다. 훈련 전에도 벨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호주전 승리는 오늘로 끝이다. 4강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선수단 모두 준결승 필리핀전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다가오는 필리핀전을 승리로 장식할 경우 한국은 여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다. 추효주는 "호주를 이기고 4강에서 필리핀을 만나게 됐다. 당연히 준결승 역시 필리핀에 승리하고 결승에 가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추효주는 새해 인사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으로 돌아가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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