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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MF 아마노 준, 울산 현대 임대 이적
출처:뉴시스|20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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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어렸을 때부터 ‘제2의 나카무라 슌스케‘ 각광
제주 이적 윤빛가람 대신해 공격형 MF 활약 예정

 

 

윤빛가람(제주)을 떠나보낸 울산 현대가 일본인 미드필더를 임대 영입하며 공백을 메웠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구단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아마노 준(31)이 울산으로 임대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아직 울산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마노의 소속팀인 요코하마가 먼저 임대 이적 소식을 알렸다.

이미 아마노의 울산 임대 이적설은 지난해 말부터 있었다. 홍명보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올해부터 울산에 합류하는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또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 역시 구랍 31일 아마노가 해외 재도전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이에 울산과 요코하마 구단이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아마노는 어렸을 때 ‘제2의 나카무라 슌스케‘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정확한 킥 능력을 보유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수비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패스와 왼발 프리킥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마노는 잠시 벨기에 로케런에서 임대로 뛴 것을 제외하고는 2014년 요코하마를 통해 데뷔한 이후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아마노가 해외 진출 도전에 대한 의지를 계속 불태웠고 아시아 쿼터를 찾고 있던 울산에 포착돼 임대 영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코하마에서 풍족한 환경 속에서 뛰었지만 그 환경에 안주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정체는 곧 퇴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런 와중에 울산에서 얘기가 들어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더 강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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