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2021시즌 K리그 베스트 11 불투이스와의 계약에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삼성은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1년 K리그 베스트11 붙루이스 선수의 득남을 축하합니다"라며 한국어와 네덜란드어, 영어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 12월 말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로 불투이스의 수원 이적설이 알려졌고 수원 팬들 역시 구단의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수원 팬들은 공식 발표 대신 이른바 ‘득남피셜‘에 "사실상 오피셜", "애피셜", "불투이스 (계약) 확정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인다.

수원 관계자는 "재미를 주고자 했다"라면서 "계약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선수가 출산 때문에 지금 네덜란드에 있어서 (선수단) 합류가 조금 늦는다. 그걸 고려해서 약간의 (예측을 위한) 팁을 드리고자 했다.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은 사실상 ‘거피셜(거의+오피셜을 합친 신조어)‘을 내며 수비진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원은 최정원이 전남으로 떠나고 외국인 수비수인 헨리도 팀을 떠나는 등 수비진 개편을 하고 있다. 우선 광주에서 활약한 이한도를 영입해 한 자리를 채웠고 여기에 지난 시즌 K리그 베스트11 불투이스를 영입해 수비진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