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알라바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위해 포기한 것에 대해 털어놨다.

알라바는 작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바이에른뮌헨을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엄청난 화제였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군을 거쳐 1군으로 입성한 성골이었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과 작별했다.

알라바는 오스트리아 ‘쿠리에‘를 통해 "뮌헨은 13살 이후 내 두 번째 집이었다. 난 구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뮌헨에 있는 모든 도시를 알고 있었고, 친구들도 아주 많았다. 레알로 이적하려고 이러한 안락한 삶을 모두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알라바는 레알로 이적한 뒤 주전으로 활약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번 시즌 라리가 17경기를 소화하고 1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컵대회에서도 중용바독 있다.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라바는 "작년은 신나는 해였다. 라커룸에서는 대부분이 영어를 할 줄 모른다. 그래서 스페인어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하는 것은 훨씬 어려울 것"이라며 언어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