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 축구 선수 몸값 3위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31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의 몸값이 두 배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3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인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그저 카림 벤제마의 도우미 역할에 불과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가 지휘봉을 잡은 뒤론 레알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해 25경기에 나서 1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은 3위를 기록 중이다.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라이벌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멀리 따돌리고 1위를 질주 중이다.

자연스레 몸값도 폭등했다. 5,000만 유로(약 673억원)던 몸값은 1억 유로(약 1,350억원)까지 올랐다. 유럽 이적시장의 소식을 전하는 ‘트렌스퍼마크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공동 3위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비니시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리메라리가로만 좁혀보면 비니시우스가 리그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이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에당 아자르의 끝없는 부진 속에서 한 줄기 빛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