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의 바르셀로나행이 곧 이뤄진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토레스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오전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되고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8월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이적 시즌 리그 24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레스를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등 그의 활용 능력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올 시즌엔 발목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자연스럽게 입지가 좁아졌다.

그런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이후 공격 자원이 시급했다. 멤피스 데파이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접근했고 토레스와의 협상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토레스를 품게 됐다.

이제 토레스는 바르셀로나의 완전한 선수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로마노 기자는 "토레스가 그의 에이전트와 함께 바르셀로나 도착했다. 몇 시간 안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총 6,500만 유로(약 875억원)를 맨시티에 지불했고 5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