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3)가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들과 성대한 생일 파티를 했다.

세르히오 라모스, 후안 베르나트 등 PSG 선수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바페의 2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지난 20일 생일을 맞은 음바페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눈에 띄는 선물을 받았다.

베르나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PSG 선수 다수가 음바페의 생일을 빛냈다. 라모스, 베르나트를 비롯해 세르히오 리코, 안데르 에레라, 아흐라프 하키미, 하피냐, 케일러 나바스, 마르코 베라티,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율리안 드락슬러, 다닐루 등 스페인 출신 및 오래 함께한 선수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음바페에게 뜻깊은(?) 선물도 건넸다. PSG 유니폼에 2050을 새겼다. 2050년까지 PSG에서 뛰어달라는 의미다. 음바페 입장에서는 환희 웃을 수 없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장기간 재계약 협상이 이뤄졌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PSG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다. 당장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레알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온 점이나 고액 연봉을 보장할 수 있는 재정 능력도 일순위로 평가받는다. 음바페 역시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은 의사를 종종 보여 PSG 잔류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음바페의 생일 파티 사진에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 마우로 이카르디 등은 보이지 않아 또 다른 의혹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