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내년 출생을 앞둔 두 아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호날두와 그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즈는 최근 소셜미디어계정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저택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서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동시에 새 생명의 성별을 공개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지난 10월 쌍둥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고, 임신 5개월이 된 시점에 성별을 판별해 공개한 것이다. 쌍둥이는 각각 아들과 딸이다.

터지는 풍선과 함께 새 생명의 탄생을 확인한 호날두의 네 아이들은 모두 함께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호날두는 "쌍둥이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라며 "우리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새로운 생명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호날두는 앞서 네 명의 자녀를 뒀는데, 모두 여섯 명의 자녀를 갖게 된다. 첫째는 호날두 주니어로 지난 2010년에 태어났다. 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7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딸 에바와 아들 마테오를 쌍둥이로 품에 안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관계에서 알라냐를 출산했다. 호날두는 법적으로는 미혼 신분이다. 사실혼 관계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오랜 기간 함께하고 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균형잡힌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경기 7득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6득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