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현장리뷰] '설영우-오세훈 골' 울산, 대구에 2-0 승...준우승 마무리
- 출처:인터풋볼|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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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설영우, 오세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대구FC를 제압했다. 그러나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아내면서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울산 현대는 5일 오후 3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8라운드(최종전)에서 대구FC에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승점 3점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리그 2위(승점74)에 그치며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대구는 3위(승점55)로 시즌을 끝마쳤다.
[선발 라인업] ‘오세훈vs에드가‘ 울산-대구 최종전 명단 공개
울산 현대(4-2-3-1) : 조현우(GK) – 설영우, 임종은, 김기희, 김태환 – 박용우, 원두재 – 바코, 이청용, 이동준 – 오세훈
대구FC(3-4-1-2) : 최영은(GK) – 박병현, 홍정운, 정태욱 – 안용우, 김희승, 라마스, 김재우 – 세징야 – 김진혁, 에드가
[전반전] 울산, 설영우 선제골로 리드→추가시간 오세훈 추가골!
울산이 경기 초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9분 바코, 오세훈으로 이어진 공격이 이동준에게 연결됐다. 이동준은 슈팅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했지만 수비 맞고 골대 옆을 살짝 빗겨갔다. 울산이 연달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바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영은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원두재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3분 이동준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 직전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됐음에도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전반 33분 좌측면에서 진행된 스로인 이후 바코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최영은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막판 울산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오세훈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동준이 받아 빠르게 쇄도하면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마지막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다. 결국 울산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대구, 에드가 경고 누적 퇴장...결국 승자는 울산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가 교체를 진행했다. 안용우를 대신해 이근호가 투입됐다. 후반 초반 대구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4분 라마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바코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대구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9분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김진혁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대구가 다시 한번 변화를 줬다. 후반 22분 박병현이 빠지고 서경주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라마스를 대신해 츠바사가 들어왔다.
울산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1분 이청용이 빠지고 윤일록이 들어왔다. 곧바로 대구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2분 김태환에게 파울을 범한 에드가가 2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울산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9분 우측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떨궈줬고 바코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최영은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대구가 교체를 진행했다. 김진혁, 홍정운을 대신해 정치인, 조진우가 투입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울산 현대(2) : 설영우(전반 19분), 오세훈(전반 추가시간 3분)
대구FC(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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