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셜] 강원FC, 최용수 감독 선임
- 출처:골닷컴|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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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최용수 감독과 손 잡았다. 강원은 김병수 감독이 물러난 사령탑에 최용수 감독을 선택했다.
강원은 이달 초 김병수 감독과 이별하고 새롭게 지휘봉을 맡길 인물을 찾았다. 김학범, 이을용, 박동혁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최종 선택은 최용수 감독이었다.
최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K리그에 큰 업적을 남겼다. 1994년 LG치타스로 데뷔해 J리그 제프유나이티드 등에서 대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69경기 27골을 넣으며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주전 스트라이커로 맹위를 떨쳤다.
감독으로서도 성공가도였다. 친정팀 FC서울 지휘봉을 잡아 K리그와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업적을 쌓으며 주가를 높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장수 쑤닝을 이끌기도 했다.
2018년에는 서울로 돌아와 강등 위기의 팀을 구해내며 소방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현재 강원은 K리그 11위로 처져있다. 올 시즌 한때 파이널A도 넘봤지만 후반기 하향세를 타며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한해 선수 교통사고, 코로나 확진, 코칭스태프 갈등, 일부 선수 개인사 등으로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어려운 상황의 팀을 맡아 감독으로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최용수 감독의 데뷔전은 공교롭게도 28일 열릴 친정팀 서울과의 K리그1 35라운드 원정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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